비오는날 피천득산책로 걷기 (서래마을 가는길)


△ 짧게 영상도 찍어봤습니다~ 빗소리 들으러 오세요~

서래마을쪽에 결혼식이 있는 토요일 오후였다. 고속버스터미널 5번출구로 나와 피천득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항상 길건너편으로 고속터미널과 서래마을을 왔다갔다 했었는데,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인 피천득산책로를 지나간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지난 3주간 주중에는 화창하다가 주말바다 비가오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비를 좋아하는 나로써도 조금은 불편하다. (주말이나 되어야 밖에 나가는데...계속 비가...) 그래도 떨어지는 벚꽃도 구경하고 빗소리 ASMR 도 들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걸었던 것 같다. 

△ 오랜만에 신은 구두 옆은~ 떨어진 빗물과 벚꽃잎들이 채워주고 있다. 

△ 직선으로 쭈욱 이어진 피천득산책로를 천천히 걸어 지나갔다.

△ 분홍색, 흰색 벚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었다. 맑은 날에도 보러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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