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피천득산책로 걷기 (서래마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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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영상도 찍어봤습니다~ 빗소리 들으러 오세요~ 서래마을쪽에 결혼식이 있는 토요일 오후였다. 고속버스터미널 5번출구로 나와 피천득산책로 를 걷기 시작했다. 항상 길건너편으로 고속터미널과 서래마을을 왔다갔다 했었는데,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인 피천득산책로를 지나간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지난 3주간 주중에는 화창하다가 주말바다 비가오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비를 좋아하는 나로써도 조금은 불편하다. (주말이나 되어야 밖에 나가는데...계속 비가...) 그래도 떨어지는 벚꽃도 구경하고 빗소리 ASMR 도 들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걸었던 것 같다.  △ 오랜만에 신은 구두 옆은~ 떨어진 빗물과 벚꽃잎들이 채워주고 있다.  △ 직선으로 쭈욱 이어진 피천득산책로를 천천히 걸어 지나갔다. △ 분홍색, 흰색 벚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었다. 맑은 날에도 보러가면 좋을 것 같다.

테슬라는 마케팅부서가 없다. #로블록스(RBLX)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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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서를 없애야 할까?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그들은 TV 광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은 테슬라를 위해 줄을 서곤 합니다. 마케팅 부서가 없다는 점이 많은 사람을 놀래키곤 합니다. 우리는 마케팅이란 것을 돼지에게 립스틱을 칠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마케팅 부서를 두지 않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평범한 아이디어 상품을 최대한 꾸밈으로써 평범하지 않도록 보이게 노력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 입니다 . – RH (RH) CEO Gary Friedman Fire your marketing department “Tesla is the fastest growing most valuable car company in the world. They’ve never had a TV commercial. Think about that. People line up for Teslas, right? So we say inside our company, like, for example, we don’t have a marketing department, and that may shock a lot of people…We don’t have a marketing department because marketing a lot is about putting lipstick on a pig, right? It’s like taking an average idea and trying to dress it up and spin it and make it something better than average” – RH (RH) CEO Gary Friedman ----------------------------------------------------------------------------------------------------- 팔로우중인 플라뇌르님이 텔레그램에서 공유해주신 내용으로 구글링을 통해 원문을 찾아 읽어

인과오류: Post Hoc, Ergo Propter Hoc (그후, 그것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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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보았던 미드 웨스트윙 (The West Wing)을 오랜만에 다시 보며, 인상 깊었던 대사를 다시 보게되어 공유하고자 한다. 시즌1의 2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항상 그랬듯이) 바틀렛 대통령이 넓은 시야로 문제를 바라본다. 그는 변호사 출신의 엘리트 보좌관들에게 라틴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며 지혜를 나누어주는듯한 아주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이 보여진다. Wikipedia 의 설명을 빌리자면, "A가 발생해, 그 후 B가 발생했다." 따라서, A가 원인이 되어 B가 일어났다." 라고 판단하는 과정에서의 오류를 의미한다. 이와 같은 관점으로 접근하게 되었을때 A 와 B 의 시간의 순서에만 기초를 두고 결론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인과관계와 혼동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Post Hoc Fallacy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과오류를 통해 엉뚱한 결론을 도출하게 될 경우, 해결책으로 선택한 다음의 액션이 정상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의 리소스만 소모될 것 이다. 회사원으로써 혹은 투자자로써 머리를 굴려가며 분석을 할때 조심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TheWestWing #웨스트윙 #미드 오랜만에 정주행 해보자~

엔젤리그 비상장주식 투자후기 (마켓컬리 #컬리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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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9월 엔젤리그 플랫폼을 통한 '마켓컬리' 비상장주식 투자를 진행하였고,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통한 상장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뉴스: '美 상장 노크'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복잡한 속내는 뉴스: 美상장 추진 마켓컬리, 새벽배송 확대 승부수 △ 21년 3월 최근 '컬리'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과 관련된 뉴스들이 자주 보도되고 있는 상황 △ 엔젤리그에서 제공해주는 조합별 수익률 자료 3/31 기준 ( 바로가기 ) △ 상장과 관련하여, 조합으로써 어떠한 준비를 하게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업데이트 해준다. 지난 3월초 쿠팡(CPNG)과 같이 '컬리' 도 실제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이 실현되어 엔젤리그 Exit 을 경험해보고 싶다. 방문해주신 분들 중에서도 비상장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함께 돈 많이 벌어봐요~ *엔젤리그: https://angelleague.io/ #엔젤리그 를 통한 비상장주식 투자관련 궁금한 내용이나 플랫폼 초대코드 희망하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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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회사에서 자주 마시게되는 커피 1잔을 만드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까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커피콩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비용의 합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비용들이 포함이 됩니다.  △   1단계: 커피를 재배하는데 약 $0.07 (약 79원) 커피원두는 크게 Arabica, Robusta 2종류로 나뉘고, 브라질(37.5%), 베트남(17.4%), 콜롬비아(8.0%), 인도네시아(5.6%), 에티오피아(4.4%) 등의 국가들에서 주로 재배가 됩니다. 공정무역기구(Fairtrade)에 정보에 따르면, 전세계의 1억 2천 5백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커피를 재배하지만, 많은 수의 커피재배 농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2단계: 커피를 수확하고, 가공하고, 포장 및 배송까지 약 $0.16 (약 180원) △   3단계: 커피를 볶고, 포장, 배송하는 비용은 물론 관련 인건비까지 약 $0.35 (약 396원) 로스터들 즉, 로스팅 단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이들도 커피재배 농부들과 비슷하게 넉넉한 형편은 아닙니다. 커피콩을 수입하고, 커피를 볶으면서 유실되는 양, 로스팅 인건비, 커피 인증(Certification) 획득, 세금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여, 판매가격(Sales Price) 대비하여 최종 순수익(Net Profit)은 약 7.1% 수준에 그친다고 합니다. △   4단계: 소비자에게 직접 혹은 카페들에게 배포하는 단계에서 약 $0.04 (약 45원) 네슬레(22.3%),  제이콥스 도위 에그버츠(16.0%) 업체가 커피시장을 주도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스타벅스는 약 1.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   5단계: 소매 단계에서의 다~양한 비용 약 $2.17 (약 2,456원) 소매 단계에서는 커피 제작, 컵+뚜껑 등의 커피제작 비용이 들고, 카페사업을 위한 운영비용으로 임대료, 인건비, 마케팅 등 다양한 비용들이 추가되게 됩니다. 결과적으

재택근무의 폐해

  요새 회사, 업무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재택근무로 인해서 더 악화되는 것 같다.  집에서 내 방의 컴퓨터 앞은 항상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움을 주는 자리였다. 게임도 하고 미드, 영화도 보고 하니까... 그런데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샤워를 하면서, 밥을 먹으면서 자꾸 업무 관련 생각에 빠지게 되고, 그것은 더욱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갔다.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회사에 억지로 나가기 시작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교통비도 아끼고, 집밥도 해먹고 좋은 점도 있었지만, 업무 스트레스로인하여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는 상황에서 집을 불행한 장소로 여기도록 놔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비상장주식 투자후기, '뷰노'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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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2월 26일 금요일 뷰노가 코스닥에 상장하였다. 장 초반 +15% 이상 올라가서 흐믓하게 지켜봤지만, 결국 -2.28% 떨어진 채 첫날 거래를 마쳤다. △ 상장 전날 2월 25일 삼성증권 어플 내에서 안내되는 모습! △ '뷰노' 상장 첫날 기념 스크린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