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회사에서 자주 마시게되는 커피 1잔을 만드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까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커피콩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비용의 합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비용들이 포함이 됩니다. 


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 1단계: 커피를 재배하는데 약 $0.07 (약 79원)

커피원두는 크게 Arabica, Robusta 2종류로 나뉘고, 브라질(37.5%), 베트남(17.4%), 콜롬비아(8.0%), 인도네시아(5.6%), 에티오피아(4.4%) 등의 국가들에서 주로 재배가 됩니다.

공정무역기구(Fairtrade)에 정보에 따르면, 전세계의 1억 2천 5백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커피를 재배하지만, 많은 수의 커피재배 농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 2단계: 커피를 수확하고, 가공하고, 포장 및 배송까지 약 $0.16 (약 180원)


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 3단계: 커피를 볶고, 포장, 배송하는 비용은 물론 관련 인건비까지 약 $0.35 (약 396원)

로스터들 즉, 로스팅 단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이들도 커피재배 농부들과 비슷하게 넉넉한 형편은 아닙니다. 커피콩을 수입하고, 커피를 볶으면서 유실되는 양, 로스팅 인건비, 커피 인증(Certification) 획득, 세금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여, 판매가격(Sales Price) 대비하여 최종 순수익(Net Profit)은 약 7.1% 수준에 그친다고 합니다.


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 4단계: 소비자에게 직접 혹은 카페들에게 배포하는 단계에서 약 $0.04 (약 45원)

네슬레(22.3%), 제이콥스 도위 에그버츠(16.0%) 업체가 커피시장을 주도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스타벅스는 약 1.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 5단계: 소매 단계에서의 다~양한 비용 약 $2.17 (약 2,456원)

소매 단계에서는 커피 제작, 컵+뚜껑 등의 커피제작 비용이 들고, 카페사업을 위한 운영비용으로 임대료, 인건비, 마케팅 등 다양한 비용들이 추가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소매업자들은 약 6.9% 수준의 순이익(Net Profit)을 얻게 된다고 하네요. (로스터들보다도 낮은 순이익률을 보이네요.)


커피의 경제학 (Visualizing the Economics of Coffee)
△ 1~5단계까지 합치게되면 약 $2.80 (약 3,169원) 이 든다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매분(Every minute)마다 2백30만 컵의 커피가 소비되어 4번째로 가장 많은 소비를 보이는 음료수 시장이라고 합니다. 다음번 커피를 마실때는 어떻게 이 커피가 생산되어 내 책상의 커피컵 안으로 오게되었는지 과정을 상상해보면서 마셔야겠습니다.

*Visual Capitalist 를 통해 다양한 세상의 데이터를 시각화 하여 볼 수 있습니다. 첫 포스팅으로 커피 1잔의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출처: https://www.visualcapitalist.com/the-economics-of-coffee-in-one-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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