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크래프톤 신한알파리츠 지분 모두 처분 (5년간 투자성과 49%)

제가 신한알파리츠에 처음 투자했던 것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크래프톤으로 이직을 하면서 당시 '알파돔타워' 사옥으로 출퇴근을 하게 됩니다. 리츠(REITs)라는 투자자산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알파돔타워' 를 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신한알파리츠에 투자를 시작하였고, '크래프톤 타워', '그레이츠판교' 로 2번 더 이름이 바뀌는 와중에도 꾸준히 포지션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햇수로 5년째 한번의 매도도 없이 일반 주식계좌, 분리과세 계좌, ISA 계좌에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네요. 

크래프톤이 보유하고 있던 신한알파리츠 지분 1.35% (100만주)를 모두 매각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올라온 더벨의 뉴스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보유하고 있던 신한알파리츠 지분 전량을 모두 매각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은 크래프톤에서 나와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그레이츠판교' 건물을 보면 항상 크래프톤이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크래프톤과 결별했다는 소식에 약간 아쉬운 마음도 드는 것 같습니다. 신한리츠운용에서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임차인을 찾아 오겠지만,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톤이 결국엔 임차인 리스트에서 빠져나가게 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더벨 뉴스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신한알파리츠 투자성과는 5년간 49%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크래프톤은 역삼역에 위치한 센터필드, 서초역에 위치한 PUBG 오피스 등에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자리를 잡고있고, 굉장히 소수의 인원만 '그레이츠판교' 건물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크래프톤은 신한알파리츠 프리IPO때 100만주를 47억원에 취득하였고, 지난 5년간 49% 상당의 수익을 거두고 엑싯을 하게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센세이셔널한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다시 말해 크래프톤은 더 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해 총알을 마련한다고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크래프톤 경영진에게 50억+25억 총 75억원은 사실... 예적금에 둔 정도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더벨 뉴스에서 가장 반가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한알파리츠로서는 향후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커졌다. 크래프톤이 그레이츠 판교에 임차를 시작한 이래 5년동안 판교 지역의 임대료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 판교 내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는 크래프톤의 그레이츠 판교 임대조건보다 30%가량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향후 신한알파리츠의 배당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한알파리츠, 크래프톤 양사 모두 더욱 성장하는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