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의 폐해

 

요새 회사, 업무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재택근무로 인해서 더 악화되는 것 같다. 


집에서 내 방의 컴퓨터 앞은 항상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움을 주는 자리였다. 게임도 하고 미드, 영화도 보고 하니까... 그런데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샤워를 하면서, 밥을 먹으면서 자꾸 업무 관련 생각에 빠지게 되고, 그것은 더욱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갔다.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회사에 억지로 나가기 시작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교통비도 아끼고, 집밥도 해먹고 좋은 점도 있었지만, 업무 스트레스로인하여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는 상황에서 집을 불행한 장소로 여기도록 놔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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