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이 되는 방법! 기대의 힘 (추천 심리학 팟캐스트)

팟캐스트: Invisibilia: How to Become Batman (추천 심리학 팟캐스트)

실험실에 2개의 다른 생쥐 우리가 있고, 하나에는 ‘똑똑한 생쥐’, 또다른 하나에는 ‘멍청한 생쥐’ 라고 쓰여있다. 미로를 통과하는 실험을 하기위하여 준비기간을 가지고, ‘똑똑한 생쥐’와 ‘멍청한 생쥐’ 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결과는 ‘똑똑한 생쥐’들이 ‘멍청한 생쥐’들 보다 2배 정도 빠르게 미로를 통과하며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굉장히 신기한 결과였다. 그 이유는 ‘똑똑한 생쥐’와 ‘멍청한 생쥐’는 동일한 환경에서 자란 평범하기 그지 없는 같은 종류의 생쥐 였으나, 실험실의 사람들은 ‘똑똑한 생쥐’를 더 따뜻하고, 더 부드럽게 다뤘기 때문이다. 왜냐면 그들이 더 ‘똑똑한 생쥐’ 였기에 더 미로 실험을 더 잘해낼거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Figure out that the expectations that experimenters had in their head actually translated into a whole set of tiny behavior changes. The way touch their rats felt warmer and touched them more gently).

사람들은 개개인의 생각(기대)이 생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이다.

기대는 영향을 준다 (Expectation can influence & acts on you).
  • 선생님의 기대는 학생의 IQ를 높이거나 낮출수있고, (Teacher expectation can raise or lower a student's IQ)
  • 엄마의 기대는 학생의 음주행동에 영향을 준다 (A Mother’s expectations can affect drinking behavior of her middle schooler).
  • 교관의 기대는 말 그대로 군인의 속도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만들 수 있다 (Military trainer’s expectations can literally make a soldier faster or slower).

그럼 어느 정도까지 기대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기대가 눈이 없는 맹인이 볼 수 있도록 할수 있을까? (Could expectations make a blind person who literally has no eyeballs see?)

Daniel Kish는 어렸을때 눈알을 제거하였지만, 그는 박쥐들이 위치파악을 위해 사용하는 음파탐지-Echo location-를 통해 일상생활을 하고, 등산을 가기도.. 심지어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린시절의 다니엘은 보이지 않아도 나무에 매달리고, 책상에 올라가는 등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다니엘의 엄마는 이런 아이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안전하게 지켜야할지, 아니면 다니엘이 원하는대로 놔두어야할지 고민을 하고, 결국에는 놔주었다고 한다. 다니엘은 수도 없이 장애물에 막히고, 다치며 자랐지만, 결국에는 사회의 기대 이상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다니엘은 항상 말한다.
기둥에 부딪히는 것은 고역 이지만, 기둥에 부딪히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 것은 재앙이다.
(Running into a pole is a drag but never being allowed to run into a pole is a disaster).

사람들은 항상 말한다.
맹인은 할 수 없어.
(Blind people can’t do those things).

다니엘이 생각하기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 머릿속에 있는 맹인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다고 말한다. “맹인은 달릴수없어, 등산도 못할꺼야, 육체업무도 못할꺼야” 와 같은 기대를 가지는 것은 물론, 맹인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못할것이라 단정하고 도움을 주기 마련이다. 이것은 맹인들의 능력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If maybe the organization’s low expectation for what blind people could do was in some way actually limiting the blind people that those organizations seek to help. That’s on us. From the teacher to the parent to the bystanders on a subway platform who looks at a blind person and assumes they need our help).

현사회와 사람들의 맹인에 대한 기대를 높히고자, 다니엘은 TV에 출연하여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World Access For The Blind라는 조직을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는 것은 물론, 맹인 사회와 주위의 맹인을 위해서도 다니엘은 Echo location 을 알리고, 실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맹인이 Echo location을 배울수는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워진다고 한다).

생쥐는 더 똑똑하게 행동하고, 맹인이 ‘Vision’을 가질수 있게 만드는 기대의 힘에 놀랐다.
이러한 기대라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고, 실행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 자신에게도 더 큰 기대를 가지고, 그 기대를 바탕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을 찾는 우리가 되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