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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콘스탄트 하트비트 슬림라인 FC-312S4S6, 1600일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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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레드릭콘스탄트 하트비트 슬림라인 FC-312S4S6 (Slimline Automatic) 시계를 사용한 지 1,600일 되는 날입니다. 지난 2016년 12월 1일에 구입을 하여, 오늘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은색은 정말 Timeless 한 매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클래식한 옷에도 잘 어울리고 약간은 포멀한 정장류의 옷에도 잘 어울립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계 겉면에는 자잘 자잘 한 스크래치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시곗줄도 약간 늘어난 기분도 듭니다만, 점점 빈티지함을 더해가는 거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토매틱 시계를 (시계 자체를..) 처음 구매하고 사용해오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끔 회사에서 업무를 하거나 책상 앞에서 손으로 머리를 괼 때 (받칠 때), 귀를 시계로 가져가서 무브먼트가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유튜브나 TV에서 ASMR 이 언제부터 유행했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저에겐 이게 첫 번째 ASMR이었던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생각의 균형을 잡아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소리 같다는.. 혼자만의 느낌이 듭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보면, (1) 실제로 발생하는 '시간오차' 있습니다. 한 1주일 정도 쓰다 보면 1~2분 정도는 오차가 발생해서 재조정해 주곤 합니다. (2) '무게'는 Slimline 버전이라 그런지 굉장히 가벼운 느낌입니다. (3) 스타일링,, 어떠한 옷에도 잘 어울리는 점까지... 저는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벌써 사용한지 1,600일이 되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4~5년간 많은 일이 있었고 그런 추억들 or 사건/사고들을 이 시계와 함께 해왔네요. One and only 시계로 사용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했었는데 실제로 지금까지도 만족도가 정말 높네요. 5,000일 멀게는 16,000일까지 고장 없이 차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