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 (에임투자) 1년 후기와 개인적인 생각

AIM (에임투자) 1년 후기와 개인적인 생각 (#AIM #에임투자 #1년후기 #투자)

AIM 투자 386일 후기

단돈 300만원을 가지고 AIM 투자를 시작하여 386일째입니다. 투자시작 시기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두고두고 안정적이고 신경쓸 필요없는 투자라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총 3번의 추가입금까지 진행 총 1050만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고 달러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자산을 통해 매월 받는 배당문자는 항상 반갑습니다. 1일째.. 부터 386일까지의 간략한 후기를 공유 합니다. 


! 스크린 샷들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

에임투자 1년 후기

△ 시작부터 110일 정도까지는 어플에 자주 들어와서 보고, 이후에는 바뻐서 많이 보진 못했어요.

에임투자 1년 후기

△ 2020년 1월 23일 기준으로 386일 성적입니다. KRW: 1,141,616 (+11.46%) & 배당: USD 181.53


자산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은 굉장히 반가워할 일입니다. 하지만 에임이 말하는 '경제사이클'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블로그, 오픈채팅방 등을 통하여 다른 AIMer 들을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AIM은 리밸런싱 안하나요? 1년이 넘었는데.." 글로벌 ETF 투자에서 기다림은 필수적인 것이고, 현재와 같은 상승장에서 리밸런싱 하는 것은 바보짓이 분명할 것 입니다만, AIMer로써 현재 사이클이 어느정도에 다다랐고, 언제쯤 리밸런싱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의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1년이 조금 넘는 사이에 AIM이 많이 알려진 듯 하다. 사용자들이 늘고 투자액도 많이 늘어서 천억을 관리하는 회사가 되었다. 초기에는 '에스더' 라는 AIM의 로보어드바이저의 알고리즘에 중심인 마케팅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서비스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다. 예 불리오) 그런데 최근에는 '월가의 여자 이지혜 대표' 라는 업계최고에게 맡겨라.. 라는 마케팅이 많아지는 기분.. 최근에는 TV CF 까지 시작하여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AIM이 알려지고 성공하는 스타트업이 될 것 같습니다.
AIM 이지혜 대표

△ "당신이 적금만해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인터뷰의 스크린 샷


아쉬웠던 점도 없지 않습니다. 현재는 총 관리자산이 1000억을 넘었지만, 서비스 초기에는 신규투자자 유치를 위해 금ETF Giveaway 이벤트 등을 진행하였었죠. 해당시점전에 투자한 기존투자자의 입장으로써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었습니다. 누군가 비슷한 종류의 문의를 블로그 포스팅 댓글에 남겼고, 관리자 댓글로는 "기존투자자를 위한 이벤트? 를 고려하겠다" 정도로 마무리가 되었으나 현재는 댓글이 모두 사라지고 그 이후로도 댓글을 남길 수  없는 포스팅이 대다수인것으로 보입니다.

자산관리 서비스의 이용료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연 0.5%' 의 수수료였고,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수수료 연 0.5%"


하지만, 19년 9월 1일부터 '이용료' 라는 것을 도입하고 월 1만원, 즉 '이용료 연 12만원'의 이용료로 과금정책이 변경된다는 공지를 받았습니다. 해당 시점에 이미 1050만원을 투자한 입장에서 12만원은 기존 수수료 0.5% 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 갑작스럽기는 하였지만, 제공받는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던 터라.. 크게 불만은 가지지 않고 내년 계약에는 '이용료'를 좀더 내겠구나.. 하고 말았지요.

그런데...! 그로부터 약 3일 후,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에임 서비스 진입 장벽이 낮아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총 투자금액의 '연 1%' 의 수수료를 받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용료 연 12만원' 에 비교하면, 제목에서 말한것처럼 신규투자자들의 서비스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신규투자자들은 300만원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에임의 방향성인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이해하고, 동의하는 투자자로써 3번의 추가입금을 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추가납입을 하려고 계획했던 저에게는 굉장히 안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에임투자 아쉬운 점

"2019년 9월 3일 자정부터 연간 12만원의 최소 이용료를 폐지하고, 자문 관리금액의 1%를 일괄 과금합니다."


AIM팀은 '이용료' 라는 것의 도입과 함께 많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것이다.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금정책 변경을 하루이틀 준비한 것은 아닐 것인데요... 그런데 AIM팀은 고작 3일만에 '연 1%' 라는 수수료로 변경을 해버렸습니다. AIM팀의 의사결정 진행과정에서 '기존 투자자' 눈높이에서의 적절한 수준의 검토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은 회사와 유저들과의 믿음과 신뢰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위와 같은 이슈들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내 자산관리 및 투자를 책임져주는 AIM투자의 1년 후기를 마칩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댓글

  1. 혹시 아직 하고 계시나요?

    답글삭제
    답글
    1. 답변이 늦었습니다. 지난 3월말 증시가 많이 떨어졌을때 마침 서비스 연장의 시점이었는데요~
      개인투자를 진행하고자 모두 매도 후 AIM 서비스 이용은 중지 하였습니다.

      삭제
  2. 답글
    1. 위 댓글에 남긴것처럼, AIM 서비스 이용은 현재로써 하고있지 않습니다.

      삭제
  3. 안녕하세요 뒤늦게 검색으로 들어와보았는데요 서비스 연장 시점이 되어(1년이 되어) 연장을 하지 않으려면, 따로 '매도'를 해야하는건가요? 아님 그냥 갱신 신청을 안 하면 자동으로 연장이 되지 않는 건가요?

    답글삭제
    답글
    1. 아마도 본인 한투계좌에 종목들이 그대로 남아있을거 같습니다만, AIM 팀에 문의하셔서 정확한 정보 얻으시길 바랍니다.

      삭제

댓글 쓰기